우리나라 성인의 평생학습 참여 실태
황정원 /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연구센터 연구위원 싸이월드 공감
Ⅰ. 들어가며
최근 국제사회에서 평생학습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대 되고 있다. 2015년에 있었던 세계교육포럼에서 발표한 ‘인천선언(Incheon Declaration)’에는 2030년까지 달성할 글로벌 교육의제에 ‘평생학습기회 진흥’이 포함되어 있다(한국대학신문 2015. 5.21일자 기사). 국내의 경우도 국가수준에서 3차에 걸친 「평생학습진흥기본계획」을 수립함으로써 100세 시대에 대비한 평생학습체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교육개발원에서는 한국 성인의 평생학습 참여 양상과 참여 성과를 통해 우리나라 평생학습 실태를 진단하고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성인(만 25세~만 64세)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개인실태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평생학습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이 증대되어 가는 현 시점에서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우리나라 성인의 평생학습 참여 실태를 살펴보고자 한다.
우리나라 성인의 평생학습 참여와 관련하여, [그림 1]은 2015년 7월 1일을 기준으로 지난 1년간 한국 성인인구(만 25세~만 64세) 중 형식교육 또는 비형식 교육에 참여한 성인의 비율을 나타낸 것이다.

우리나라 성인(만 25세~만 64세)의 전체 평생학습 참여율은 형식교육2)과 비형식교육3) 동시참여자를 제외했을 때 2015년 기준 40.6%였다. 이는 전년대비 약 3.6%p 상승한 것이며, 조사가 시작된 2007년(29.8%)대비 약 13.8% 상승한 것이다.
[그림 2]는 성별 및 연령별 평생학습 참여현황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만25세 이상 성인의 형식교육 참여율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여기서는 비형식 교육을 중심으로 현황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2015년 기준 성인(만 25세~64세) 전체 남자 대비 약 41.3% 가 평생교육에 참여하고 있으며, 비형식교육에는 39.5%가 참여하고 있다. 이에 비해 여성은 전체 성인여성(만 25세~만 64세) 대비 약 39.8%가 평생교육에 참여하고 있으며, 비형식교육에는 약 38.7%가 참여하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만 25~34세의 경우가 모집단 대비 48.0%로 참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 25~34세의 비형식교육 참여율은 44.2%이고, 만35~44세의 비형식교육 참여율은 모집단 대비 41.3%로 그 다음으로 높았다.
[그림 3]은 학력별 및 경제활동별 평생학습 참여율을 보여주고 있다. 학력별로는 대졸 이상이 모집단 대비 50.4%로 참여율이 가장 높았으며, 대졸 이상의 비형식교육 참여율은 49.3%로 나타났다. 경제 활동별 평생학습 참여율은 취업자의 경우가 실업자 또는 비경제활동 상태인 성인에 비해 모집단 대비 평생학습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형식교육의 경우 취업자의 평생학습 참여율은 모집단 대비 42.2%로 나타났다.
[그림 4]는 소득별 지역별 평생학습 참여율을 나타내고 있다. 소득별로는 월가구 소득이 높아질수록 모집단 대비 평생학습 참여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비형식교육 참여율에도 나타나고 있다. 지역별 평생학습 참여율은 서울 및 광역시 거주자의 경우가 중소도시 및 농어촌에 비해 모집단 대비 평생학습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 서울 및 광역시 거주 성인(만 25세~만 64세)의 평생학습 참여율은 41.9%이며, 비형식교육 참여율은 40.0%이다.
[그림 5]는 2015년 7월 1일 기준 지난 1년간 만 25~ 만 64세 성인 중에 직업과 관련된 목적으로 비형식교육에 참여한 성인의 비율을 나타낸다. 2015년 직업관련 비형식교육에 참여한 성인의 비율은 모집단 대비 27.7%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2007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림 6]은 비형식 평생교육 참여목적을 보여주고 있다. 비형식 평생교육의 참여목적을 중복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직업관련(102.1%) 목적이라고 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고, 직업과 무관한 경우에는 건강(51%)을 이유로 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교양 함양이나 지식 습득 등 자기계발(44.8%), 심리적 만족감 및 행복감(24.4%)이 뒤를 이었다.
[그림 7]은 성인들이 평생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이유에 대한 중복응답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평생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이유로는 ‘시간이 없어서(가족부약 책임 때문)’가 117.0%로 가장 많았고, ‘동기/자신감 부족(14.5%)’, ‘교육훈련 비용이 비싸서 (13.4%)’ 순으로 나타났다.
Ⅱ. 나오며
지금까지 관련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우리나라 만 25세~만 64세 성인의 평생학습 참여율을 통한 실태를 살펴보았다. 조사가 시작된 지난 2007년 이래 우리나라 성인의 평생학습 참여는 양적으로 꾸준히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학습자의 배경에 있어서 소득이 높을수록, 학력이 높을수록 평생 학습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좀 더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겠지만, 향후 평생학습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평생 학습의 접근성을 높여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평생학습의 기회가 주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향후에는 양적 확대와 더불어 점차 평생학습의 질 제고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참고문헌
- 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2015). 2015 한국 성인의 평생학습실태.
- 박성호, 강영혜, 김진희, 엄문영, 조미영, 이미라, 전주성, 이미라(2014). 국가평생학습체제 구축을 위한 평생교육통계 분석 연구.
- 한 국대학신문(2015. 5. 21. 일자). 세계교육포럼 인천선언 ‘고등교육, 평생학습 진흥, 균등한 기회 보장’ 회원국 최소 9년의 의무교육 제공 결의.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147526(2016. 11. 25. 인출).

1)
2)
형식교육은 학력인정체제 안에 포함되어 있는, 흔히 학교 안에서 이루어지는 방식의 학교교육으로 졸업장이나 학위취득을 통해 학력이 인정되는 정규 교육과정임(박성호 외, 2014).
3)
비형식교육은 학교교육 밖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구조화된 학습활동으로, 형식교육과 동일하게 계획적이고 체계적이며 조직화된 교수과정을 포함하고 있으나, 국가의 학력이나 학위 인증을 받지 않는 교육임(박성호 외, 201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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