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교육(ESD)의 현황과 학교 정착 방안
윤종혁 / 한국교육개발원 글로벌교육개발협력연구실장 싸이월드 공감
Ⅰ. 서론 : 지속가능발전교육연대(DESD)의 후속 전략
2015년 5월 한국이 개최한 ‘2015 세계교육포럼’에서 2030년까지 모든 이를 평등하고 포용적이며 양질의 교육과 평생 학습으로 이끌기 위한 취지의 인천선언을 발표하였다. 인천 선언은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할 새로운 교육비전과 관련하여 제9항의 ‘양질의 교육(quality education)’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양질의 교육은 모든 시민들이 지속가능발전교육(ESD: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과 세계시민교육(GCED: Global Citizenship Education)을 통해 지역의 쟁점 혹은 글로벌 과제에 대처하고, 정보를 활용한 의사소통능력을 기르며,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기능, 태도, 가치를 발전시킨다. 그래서 2014년 (일본의) 아이치-나고야에서 열린 ‘유네스코 ESD 세계교육대회’에서 ESD를 달성하기 위한 새로운 추진전략으로서 ‘글로벌 실천프로그램(Global Action Program, GAP)’을 강력히 추진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Post-2015 지속가능발전 어젠다’를 달성하기 위해 인권교육활동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하고자 한다.”

사실상 인천선언은 기존의 국제사회가 추진해 온 ‘지속가능발전교육(이하 ESD)’과 함께 유엔의 ‘교육우선주의 구상’(Global Education First Initiative: EFI)을 통해 한국이 주도한 교육의제인 ‘세계시민교육(이하 GCED)’을 동등한 실천과제로 제안하였다. 나아가 인천선언은 2015년 9월 UN이 제안한 ‘지속가능개발목표 2030년(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의 4번째 항목인 교육의제 속에 발전적으로 계승되었다. 교육의제는 ESD이야말로 지속가능한 생활양식, 인권, 양성평등, 평화와 비폭력의 문화 촉진, 세계시민의식,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 등을 포함하여 모든 학습자가 반드시 습득해야 할 지식과 기능이라고 보았다.

즉, ESD는 사회적, 정치경제적, 환경적인 글로벌 변화 속에서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축하는데 필수적인 교육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기존의 교육체제는 혁신적인 접근을 통한 통합구조를 이루지 못한 실정이라고 자체 진단한다. 그래서 ‘교육비전 2030’에서 인권과 양성평등, 지속가능한 발전과 건강, 지역공동체사회로부터 글로벌사회에 이르기까지 평화와 책임감 있는 시민의식을 기르기 위해 ESD를 비롯하여 교육이 수행해야 할 역할을 강조하였다.

이미 국제사회는 ESD를 글로벌 교육개발협력전략으로 활용하기 위해 오래 전부터 실천활동을 벌여 왔다. 1990년 유네스코가 ‘모든 이를 위한 교육(EFA:Education for All)’을 제창하고, 1992년 유엔 환경개발회의가 사막화, 탄소, 온난화등을 우려하는 리우협약을 채택하면서 ESD의 윤곽이 그려졌다. 특히 UN은 2005년부터 2014년까지‘지속가능발전교육 10년(UNDESD: UN Decade of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사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학교현장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 실천사업을 전개하였다. 그 결과 2014년 11월 일본 나고야에서 그간의 UNDESD의 성과를 분석하고, 새로운 ‘글로벌 실천프로그램(GAP)’을 제시하였다. 이 글은 지난 10년이상 글로벌 사회에서 전개된 ESD의 실천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ESD 정책의 변화와 전망을 예측하면서 우리 교육현장에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자 한다.
Ⅱ .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추진 배경과 현황
1. 지속가능발전교육의 특성과 쟁점
ESD는 기본적으로 글로벌 사회 혹은 지역공동체 사회의 구성원들이 현재 누리고 있는 환경, 자원, 물적 재원, 가치 및 태도 등을 미래 세대에서도 안정적이며 동일한 수준 이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하고 준비·실천하는 교육으로 정의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ESD는 글로벌 과제로서 사회, 환경, 경제를 조화시키는 것에 초점을 두는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즉, ESD는 인간의 경제주의적인 관점의 조화와 상생을 강조한다는 측면에서 글로벌 시민의식과 평화, 인권 등을 강조하는 GCED에 비해 실용적인 속성을 지닌다고 볼 수 있다.

이미 글로벌 사회는 환경, 빈곤, 인권, 평화, 개발 등의 다양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 ESD는 이와 같은 현대사회의 과제를 스스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서 채택하고, ‘글로벌 사회를 준거로 하는 사고를 하면서도 지역사회의 문제에 적극 몰입’하여 실천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ESD는 결국 이와 같이 지역사회의 과제를 해결하는 것에 중점을 두면서도 새로운 가치관과 실천행동을 창출하는 것, 그리고 그에 따라 지속가능할 수 있는 사회를 창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교육활동이다. 달리 말하면, ESD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역군을 육성하는 교육으로 정의할 수 있다.

대체로 ESD는 다음과 같은 교육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첫째, 인격의 형성과 발달, 자율성, 판단력, 책무성 등의 인성을 육성해야 한다. 이는 ESD 자체가 인지 역량 이외에 감성, 정서 역량 등의 비인지 역량을 통해 실천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강조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둘째, 타인과의 관계성, 사회와의 관계성, 환경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하여 의사소통 능력, 연대의식 등을 강조해야 한다. 그러므로 환경, 평화, 인권등의 ESD 대상이 되는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는 것을 근거로 하여 환경, 경제, 사회문화의 각 방면에서 학제 간 연구실천, 또는 종합적 측면의 통합교육 활동 등을 중시한다. 따라서 학교현장은 ESD를 통해 환경, 에너지, 국제이해, 재난방지, 생물다양성, 기후변동, 세계문화유산 등과 관련된 지식, 태도, 가치를 익혀야 하며, 환경, 경제, 사회가 통합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 등을 학습해야 한다.

그래서 ESD는 모든 사람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며,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요청되는 원칙, 가치관, 행동을 다양한 교육의 장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런 관점에서 환경, 경제, 사회의 세 가지 측면을 조화시켜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가 실현될 수 있도록 변혁적인 가치관과 실천행동을 요청한다. 대체로 ESD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가치관을 습득해야 하는데, 이는 인간의 존중, 다양성, 배타성의 배격, 기회균등, 환경과의 조화 등을 포함한다. 또한 비판적 사고를 비롯하여 문제의식을 가지고 사물과 사회 현상의 배경을 통찰하는 능력, 종합적인 성찰능력, 데이터 및 정보 분석능력, 의사소통능력, 리더십 등의 다양한 사회정서 역량, 감성능력 등을 길러야 한다. 따라서 ESD는 주요한 과제에 관심을 집중하면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참여 학습활동과 문제해결능력을 통해 구체적인 실천행동, 즉 체험 활동과 현장 참여교육을 중시한다고 볼 수 있다.
2.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중점 사업
2013년 11월 글로벌 사회는 제37차 유네스코총회에서 ‘UN 지속가능발전교육 10년(2005~2014)’ 사업의 후속조치로서 글로벌 실천프로그램(GAP: Global Action Program)을 채택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사고와 행동의 변혁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교육이 중요한 혁신 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배경에서 출발하였다. 글로벌 실천프로그램을 새롭게 반영하여 ESD는 다음과 같은 원칙을 적용하였다. 첫째, ESD는 현재와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을 추진하고, 주로 참여 및 체험학습 중심의 실천활동을 강조한다. 둘째, 권리에 기반을 둔 질 높은 교육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셋째, ESD는 사회를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재설정하는 변혁적인 교육활동으로서, 전체론적인 교육접근방식(Holistic Pedagogy)을 기조로 하여 균형 잡힌 통합교육을 추진한다. 넷째, ESD는 형식, 비형식, 무형식교육을 두루 포함하며, 유아교육부터 고령인구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평생 학습체제를 구축한다. 이와 같이 글로벌 실천프로그램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모든 교육, 학습활동에서 실천행동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글로벌 실천프로그램(GAP)은 ESD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5대 실천전략을 제안하였다. 첫째, ESD를 지속가능한 발전·개발과 관련된 국내외 동향과 정책 등에 연계시킨다. 즉, ESD를 국제교육 어젠다의 중요한 요소로서 채택하며, 지속가능발전정책에 교육을 강화하는 상호 보완정책을 추진한다. 둘째, 모든 교육수준과 영역에 있어서 ESD를 연계시킬 수 있어야 한다. ESD는 교수내용과 방법론,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공공기관을 포함한 교육의 이해관계자가 총괄적으로 관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셋째, ESD를 촉진하기 위해 교사 및 훈련가 등의 다양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정책을 강화한다. 즉, 비형식교육과 무형식교육 체제를 담당할 교육관계자 양성대책까지 포함하여 평생학습체제를 담당할 교원 및 ESD 리더 등의 양성·연수활동을 지원한다. 넷째, ESD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미래 세대 주역이 되는 청소년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ESD는 글로벌, 국가, 지역사회 수준에서 지속가능한 발전과정을 실천할 수 있는 청소년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달성할 수 있다. 다섯째, 지역공동체 수준에서 ESD를 통해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조장·촉진할 수 있어야 한다. 지역사회와 학교교육 현장을 연계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ESD를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3. 지속가능발전교육의 학교현장 정착 방안
2030년까지 ‘지속가능발전목표’ 속의 교육비전을 달성하는 전략으로서 ESD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되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실천프로그램’(GAP)이 현재 ESD실천을 위한 주요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도 유네스코협동학교를 중심으로 ESD를 학교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ESD는 미래 세대의 행복한 교육, 행복한 삶을 보장하는 측면에서 특정 학교교육 실천활동만으로 추진될 수는 없다. 오히려 ‘글로벌 실천프로그램’에서 적극 강조하는 것처럼 ‘실천은 지역사회 속에서, 그리고 지향하는 가치는 글로벌 차원의 지구공동체를 구상하는 광범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ESD는 학교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방식을 중점과제로 정착시키는 것이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미래 사회의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행복한 삶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다음과 같이 ESD를 학교현장에 정착시키는 방안이 실현되어야 한다. 첫째, 유아교육과 보육, 초등학교 교육을 연계하는 놀이, 영양공급, 체험중심 교육을 통해 아동의 인성과 창의성, 성실성 등의 역량을 계발하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 둘째, 학교 교육과정에서 범교과 학습으로 ESD를 추진·실천하고, 기존의 특별활동 수업, 창의적 체험활동과 융·복합 교육과정, 자유학기제 수업활동, 방과후 교육활동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셋째, 초·중 등학교 교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설계, 교원연수 등을 통해 ESD를 통한 역량 계발 전략을 강조하고, 학교교육과 지역사회를 연계하는 ESD 실천활동을 강조해야 한다. 넷째, 초·중 등교육에서 ESD를 확산하기 위해 통합적이고 전인적인 교육 접근 방식을 추진해야 한다. 실질적으로 교사가 단위학교 및 지역사회 특성에 적합한 교육활동과 교육과정을 직접적이며 자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선결되어야 한다. 다섯째, 학생들이 시민의식과 지구촌 환경, 사회, 경제를 조화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ESD에 대한 학습성과를 평가하고 모니터링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한편 ESD를 학교교육 현장에서 중요한 교육실천 목표로정착하기 위해서는 국가교육발전전략과 결합시키는 혁신방안도 검토해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국가발전전략과 시민사회를 결합하는 ESD 추진방안을 제안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ESD 파트너십을 개발·확장하여 시민사회, 공공 및 민간분야, NGO, 개발 파트너와의 연계를 통해 ESD가 직업기술훈련, 일터 현장의 생활준비교육 등으로 통합될 수 있도록 한다. 둘째, 직업기술교육훈련 관계자들은 지속가능한 사회발전, 경제적인 측면에서 ‘학습자들이 고용될 수 있는 가능성(employability)’을 제고하기 위해서라도 ‘손쉽게 전용할 수 있는 기술(transterable skills)’과 지속가능한 생활, 시민의식을 강화하는 방안을 결합해야 한다. 셋째, ESD를 통해 평생학습사회를 성공적으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대학·공공민간연구기관 등이 선도하고, 지역사회 및 산업체가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지식·정보를 공유·연계하는 역량 강화 구상을 실천해야 한다.
Ⅲ. 지속가능발전교육 실천을 위한 향후 교육전망
이와 같이 ESD는 글로벌 실천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학교현장의 범교과학습 주도 교육활동과 평생학습사회를 달성하기 위해 중요한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다. 사실상 ‘지속가능발전목표 2030년(SDGs 2030)’ 속의 교육의제 중에서, ‘모두를 위한 평생학습’은 개인의 삶 속에 지속적인 지식과 기술, 태도, 가치를 습득하는 것을 강조하였다. 이는 ESD가 형식교육과 비형식교육, 무형식교육을 통해 개인이 삶의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역할, 상황, 환경에 대해 대비하고 대응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것이다.

그런데 앞에서 본 바와 같이, SDGs 2030 교육의제는 ‘양질의 교육’을 실현하는 수단으로서 ESD와 함께 GCED를 함께 거론하고 있다. 이 두 가지 교육개념은 글로벌 시민으로서 미래 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한 역량을 육성한다는 공통된 전망을 가지고 있다. 현재 GCED는 ‘2015년 세계교육포럼’을 계기로 하여 한국이 적극 지지하는 교육의제이며, ESD는 UNDESD(UN 지속가능발전교육 10년)을 통해 유네스코와 일본이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과제로 이해할 수 있다. 전자는 글로벌 사회에서 개인, 사회, 인류의 미래 과제를 조화롭게 해결하기 위한 세계시민의식과 국제이해, 인권, 평화, 복지 등을 강조하는 윤리주의 경향을 보이고 있다. 반면에 후자는 환경, 사회, 경제의 조화를 통해 미래 사회도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는 여건과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측면에서 경제주의 성향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 다소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양자의 교육활동은 미래 인류사회 발전을 위한 실천 운동으로서 서로 보완하고 상생할 수 있는 협력체제를 갖추는 방안을 선행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한국 교육현장에서 ESD가 해야 할 과제와 전망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구상할 수 있다.

첫째,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한 ‘UN 지속가능발전교육 10년’성과를 기반으로 하여, 좀 더 발전된 전략으로서의 ESD 글로벌 실천프로그램이 학교현장에 본격적으로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 사실 ‘UNESD 10년(UNDESD)’은 유네스코가 핵심 주체가 되어 국제기구들이 공유한 의제에 대해 공동으로 실천하는 것이었다. 그런 점에서 유네스코 회원국 내부적으로는 정부 유관부처 간의 ESD 협력을 구상하고,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학교교육과 민간·공공기관, 지역사회가 연계하는 협력방안을 실천해야 할 것이다.

둘째, 한국의 ESD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국제기구와의 연계·제휴를 통해 교육활동을 추진하는 방식으로서 지속적이고도 강화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ESD을 실천하려면 시민사회와 공공부문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ESD 이해관계자들의 사회적 학습 과정과 결과를 지속적으로 평가·모니터링을 하여 학교현장에 유용한 지침으로 활용해야 한다.

향후 2030년까지 추진해야 할 교육비전 속에서 ESD는 시민들이 지속가능하고 상호 존중하는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공동체를 준비해야 한다. 그러므로 ESD는 단순히 미래 경제 생활을 준비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잘 사는 삶’과 지속가능한 경제, 생태계, 사회를 완성하기 위한 교육으로 방향을 재정립해야 한다. 현재 한국의 교육은 글로벌 실천전략과 관련하여 ESD를 구체적으로 학교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경험과 준비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므로 국제사회가 추진하는 ‘글로벌 실천프로그램’을 통해 ESD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더욱 생산적이며 긍정적인 협력사업을 통해 학교현장에 정착시키는 것이 선결과제가 되어야 한다. ESD는 현재와 미래 세대의 행복한 생존과 삶을 위해 추진되어야 하며,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는 배려의 마음을 통해 사회를 혁신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한국 교육현장에서 ESD는 GCED와 함께 적용하고 상생하는 학교혁신 전략을 통해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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