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학교, 나누는 우리, 행복한 학교 3통(수업通·비전通·행복通)
- 광주 숭의중학교
박정철 / 전라교육신문 기자 싸이월드 공감
꿈과 나눔을 디자인하다
교단에 서 있는 교사들의 어깨가 아무리 무겁고 힘들지라도 학생들의 활짝 핀 웃음에서 우리들은 미래의 희망을 찾게 되고, 남아 있는 열정을 학생들에게 쏟아 부으며 그들에게 비전을 열어주고자 수고하는 교사들이 있기에 우리는 다음을 꿈꿀 수 있지 않는가 생각한다.
학교폭력, 사이버폭력, 무기력 등 요즈음의 교실풍경은 교사들에게 때로는 자괴감을 주고 교단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실망이 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단에서 학생들과 소통하며 눈높이를 맞추고자 부단히 자기개발을 하고 있는 교사들이 존재하기에 교육이라는 커다란 배가 조금씩이나마 희망이라는 돛을 달고 앞으로 나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숭의’라는 울타리 안에서 학생들과 소통하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광주 숭의중학교는 1959년 청산(靑山) 김신근 목사께서 설립하셨으며 굳건한 믿음, 뜨거운 사랑, 꾸준한 노력의 교훈을 기본으로 삼아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광주 숭의중학교는 2010년 재능진단육성선도학교, 2011년 학교문화선도학교, 2011년부터 오케스트라운영학교, 2012년부터 3년간 창의·인성모델학교, 2012년부터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운영학교, 2013년 인문학교육선도학교, 2014년 인성교육우수학교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개발하여 학생들이 자신만의 꿈과 나눔을 디자인하도록 교육활동을 펼쳐 왔다.
수업通
대부분의 교사들이 ‘수업 300나눔 연구회’, ‘GIVM교사연구회(기쁨/ 국어, 사회, 수학, 음악 교과 연계 융합 연구회), 교과통합수업, 행복수업(행복교과서 활용), 꿈단지 학습 멘토링, 창의인성 교과연구회 등에 참여하여 연구활동을 하면서 교실수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외에도 보드게임(젠가)과 함께 하는 사랑과 우정의 SMILE국어를 비롯하여 교실 속 융합과학으로 STEAM 교사연구회가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연구하여 블록타임제로 수업하고 있고,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등 교과간의 통합적 교육방식으로 다양한 학습내용을 융합적으로 가르침으로써 학생들의 창의력과 실천력을 기르는데 힘쓰고 있다.


그리고 경력 있는 교사들은 저경력교사의 멘토가 되어 교실수업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의논하며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거꾸로 수업(Fliped Learning), 하부르타 수업 등 새로운 교수법을 교원연수와 연구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배움으로써 교사들이 교실수업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며 학생들에게 학생중심의 맞춤형 수업通을 열어주고 있다.
비전通·행복通
창의적 체험활동을 재구성하여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하고 비전을 찾는 것이 비전通의 기본방향이며, ‘나눔’을 통해 행복한 학교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행복通의 기본방향이다. 이 두 가지의 通이 서로 어우러져 행복한 학교문화를 형성하도록 준비하며 실행하고 있다.


이번 학년도에도 ‘꿈꾸는 학교, 나누는 우리’를 모토로 행복한 학교 3통(通)을 실현하기 위해 특색사업으로 창의·인성교육 선도학교, 인성교육 우수학교, 오케스트라운영학교, 그리고 교육복지 우선지원 사업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오감만족 사제동행 동아리 봉사활동
창의·인성교육 선도학교와 함께 인성교육 우수학교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과 융합수업이 교육과정에 스며들게 하고 있으며, 특히 학교스포츠클럽과 1교사 1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 자신이 원하는 동아리에서 매월 1회 3시간씩 재미있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수의 동아리는 각 동아리 형편에 맞는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그 중 과학 동아리 ‘빅뱅’은 2003년부터 재능기부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난 7월 13일에 ‘제23회 찾아가는 과학재능 나눔활동’을 펼쳤는데 특수아, 장애우, 농어촌 학교 등 소외계층만을 찾아다니며 의미 있는 활동을 펼쳐 그들에게 꿈과 희망, 즐거움을 주고 있다. 요리 동아리 ‘쿠킹마마’는 김치 담그기, 제빵 등으로 복지시설에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해마다 찾아가는 새날학교(다문화 학생의 대안학교)의 봉사를 마친 후 어느 학생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다.
“새날학교로 봉사활동을 갔다 오면서 많은 것은 배우고 느낀 것 같다. 이 세상에는 나와 다른 아이들도 많지만 그 아이들도 꿈을 가지고 자신만의 힘으로 열심히 생활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는 모습을 보니 자기반성도 되는 기회였다. 내년에도 또 오고 싶은 봉사활동 체험이었다.”
사랑이 넘치는 음악의 울림
등하교를 할 때나 만남이 있는 곳에서는 언제든지 “사랑합니다”로 인사를 나누어 듣는 이나 말하는 이 모두가 긍정의 에너지를 얻고 있다. 이 인사말이 본교에서 가장 아름답게 들리는 음악소리라고 생각한다.


등교시간과 점심시간에는 클래식음악이 흐르게 하고 있으며, 오케스트라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감성과 인성이 함양되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그들이 배우고 익힌 실력으로 병원, 복지관 등을 찾아다니며 힐링 콘서트를 학부모합창동아리와 함께 5회째 진행하고 있으며,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학교로도 거듭나고 있다. 이 외에도 교사와 학생으로 구성된 밴드동아리들은 학생들이 시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 보낼 수 있도록 매학기 드림 콘서트를 열고 있다. 또한 여러 동아리들이 학교의 설립이념을 추구하여 어느 곳에서든지 나눔과 배려가 스며들도록 함으로써 건강한 몸뿐만 아니라 건전한 정신을 갖춘 학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으로 모두가 하나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통해 대학생 멘토링, 다양한 문화체험활동, 나라사랑 위한 체험활동으로 독도캠프, 역사여행으로 강화도캠프 등을 열어 교육활동과 체험활동을 동시에 펼치면서 모두가 함께 손잡고 나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도 감사day, 프리허그day 등 학생들의 감성키우기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연중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의 마음에 따뜻한 울림과 희망을 주고 있다
학교폭력은 NO!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또래조정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연중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제는 STOP!’이라고 외치며 또래조정프로그램 신청 학생이 함께 하는 학교생활 적응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Wee Class 문턱을 낮추고 ‘우·행·교(우리들의 행복한 교실)’ 의 운영으로 학생들의 학교폭력에 대한 저항의지도 키워 나가고 있다.


또한 학생자치법정을 운영하여 경미한 교칙 위반 학생들을 지도할 때 교사의 일방적인 훈계방식이 아닌, 학생자치법정 구성원이 정한 방식에 따라 자율적이고 자발적인 생활지도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으며 학생자치법정은 매학기 2회 열리고 있다.


그리고 학교 부적응 학생들이 긍정적 정서를 함양하고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나래교실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사고의 전환을 꾀하고 있으며, 학년말에는 1학년(2014학년도)과 2학년(2012학년도부터) 담임선생님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I’M SPECIAL’이라는 주제로 1박2일 비전캠프를 열어 생각을 키우고 자신을 돌아보며 문화체험도 하면서 소통과 격려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희망교실에서 희망의 열매를 열다
시교육청이 시행하는 희망교실에도 학교 선생님들이 적극 참여하여 학생들의 희망과 꿈을 찾아주고자 체험활동, 리더십 함양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신바람 나는 행복한 교실을 만들어 가고 있다. 전년도에는 23개 교실을 열었으며, 이번 학년도에도 25명의 교사들(22학급전체 + 3동아리)이 희망교실을 열어 학생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교육현장을 밝혀주고 있다.


모든 구성원들이 한마음으로 인성교육을 펼친 결과, 광주 숭의중학교는 2012년 대한민국 좋은학교박람회에 참가하였고, 전국 100대 학교문화우수학교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2015학년도 2월에는 학교폭력예방선도 우수학교로 선정되어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그 외에도 2010학년도부터 교과부장관 표창 3회,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 1회, 교육감 표창 5회 등 다수의 표창을 받은 바 있는 비전通하고 행복通하는 학교다.


톨스토이는 “사람의 몸은 심장이 멈출 때 죽지만 사람의 영혼은 꿈을 잃을 때 죽는다.”고 했다. 광주 숭의중학교는 학생들이 미래를 향하여 늘 꿈꾸는 자가 되고 나아가 꿈 너머 꿈을 꾸며 나눔과 배려가 살아 움직이도록 구성원 모두가 한 목소리를 내고 있어 ‘숭의’라는 아름다운 배는 앞으로도 순항을 하리라 생각한다.


아무리 교단에 서기가 힘들다 할지라도 학생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그들과 눈을 맞추고 함께 나아가겠다는 교사들의 열정이 살아 있는 한 학교현장에서는 늘 웃음이 끊이지 않을 것이며 학교폭력이 점차 사라지리라 생각한다
자유학기제 날개를 달다
2015학년도 2학기에는 광주에서 자유학기제가 1학년에서 전면 시행되기 때문에 교육과정 의 재구성을 기반으로 한 활동 중심의 수업과 과정 중심의 평가를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청소년기에 접어드는 학생들이 자신에 대한 이해와 탐색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고 꿈꿀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함으로써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교육적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꿈과 재능을 키우는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핵심성취 기준에 근거한 교육과정의 재구성을 통해 새로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에 날개를 달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학생들의 수업시간이 보다 즐거워지고 유익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수업 참여율이 높아질 것이다.


보다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 중심의 수업, 진로탐색 활동, 동아리 활동을 연계하여 자율적인 교육과정을 실시하는 자유학기제를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자 준비해 왔기 때문에 광주 숭의중학교 1학년들은 다가오는 2학기를 기대하고 있다.
꿈꾸는 학교, 나누는 우리
학교장으로서 학생들에게 늘 강조하는 것은 ‘NO.1이 아닌 ONLY 1’으로 각자 지니고 있는 재능을 발굴하여 자신의 미래를 향해 멋진 꿈을 꾸도록 하고 있다. 더 나아가 꿈 너머 꿈을 꾸어 타인의 삶에도 유익한 사람이 되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진로비전을 열어주고 있다. 전문직에 종사하는 직업인을 초청하기도 하고 선배들로 구성된 강사들로 직업군을 형성하여 보다 밀착형으로 진로비전을 열어주고 있다. 또한 부모가 좋아하는 직업이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진로를 선택하여 100세 시대를 준비하자고 학생들에게 진로의 씨앗을 심어주고 있다.


교실에서 ‘박사’라고 늘 불렸던 학생이 중년의 나이에 실제 박사학위를 받고 기쁜 소식을 전하면서 하는 말이 “선생님! 말이 씨가 되었습니다”라고 전해 올 때는 교단에서의 말 한 마디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늘 되새기게 되는 것이다.


교단에서 학생들에게 던진 교사의 말 한 마디는 긍정의 씨앗으로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메시지가 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그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독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학생들의 장점과 재능, 그리고 끼를 일깨워 줄 수 있는 칭찬 한 마디가 그들의 삶의 모토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는 학생들의 꿈의 씨앗을 심는 씨앗지기가 되어야 한다.


앞으로도 광주 숭의중학교는 인성중심의 수업通!, 올바른 인성과 비전의 비전通!, 따뜻한 나눔 문화의 행복通!으로 ‘3通하는 행복한 학교’가 되어 꿈꾸고 나누며 세계를 품을 수 있는 명품학생, 명품교사, 명품학교의 전통이 학부모의 끊임없는 격려와 함께 이어져 나가리라 확신한다.
▲ TOP 싸이월드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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